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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만년필 세척 및 사용

by 쭈농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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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Aaron Burden

만년필 세척

만년필을 컨버터 세척

만년필 세척은 가급적 안하는 것이 좋다. 

만년필은 씻으면 씻을수록 소모된다. 

 

또한 세척할 때 기구를 사용하거나 세척을 세게 하는 경우에는 펜촉 사이에 공간이 생기는 등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만년필 세척은 만년필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때, 필감이 답답할 때 하는 것이 좋다.

 

만년필을 세척할 때 펜을 물에 담가서 컨버터를 몇 번정도 돌려주고 2시간정도 담가둔다. 

2시간 정도 지난 후에는 깨끗한 물에 다시 담가서 만년필 컨버터를 돌려준다. 

컨버터를 돌릴 때 끝까지 돌리지 말고 어느 정도만 연한 물이 떨어질 때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닦아준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만년필은 조금 더 길게 담가둔다. 

단, 오랫동안 담가두면 만년필 부속이 부식될 수 있으니 너무 오랫동안 담가두지는 않는다.

 

만년필 카트리지 세척

만년필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경우는 물로 한 번 행궈주고, 흐르는 물(수도꼭지 등)에 만년필 닙(머리 부분)을 대서 잉크 찌꺼기를 세척해주고 새로운 카트리지를 끼워준다.

 

만년필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경우 병 잉크에 비해 잉크 찌꺼기가 많이 끼는 편은 아니다. 

같은 잉크를 넣는다면 그냥 카트리지를 교체만 해줘도 괜찮다.

 

다른 색상의 잉크 카트리지를 넣는다면 만년필 닙을 세척해준다.

새로운 카트리지는 생각보다 잘 안들어가기 때문에 힘을 조금 주어서 교체해준다.

 

피스톤 필러 세척

컨버터형처럼 노브를 돌려 잉크를 뺀 후, 반대로 돌려 깨끗한 물을 채워준다. 

잉크 물이 어느정도 깨끗해질 때 까지 반복해준다. 

 

세척이 완료되면 잉크병에 잉크를 채워준다. 

 

이 외에도 만년필에는 플런저 타입, 크레센트 필러 등의 타입이 있으니

내 취향에 맞춰 만년필을 사용하면 된다.

 

만년필 사용

만년필 잡는법

펜촉의 각이 위를 향하게 하여 사용한다.

그립부가 둥근 만년필의 경우 글을 쓰다보면 만년필이 돌아갈 수 있으니 주의한다.

 

만년필 필각

펜을 잡을 때 45도 각도로 기울여서 사용한다. 

최저 30도 ~ 최대 75도 정도를 적당하다고 보며, 

대체로 45도 ~ 60도를 권장한다.

 

펜을 잡는 부분은 손잡이에서 4~5cm정도 떨어진 위치에 검지와 엄지로 잡아 사용한다. 

짧게 잡게 되면 필각이 높아지며, 길게 잡으면 필각이 낮아진다.

시작은 기본 자세로 하며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보자.

 

만년필 필압

만년필을 사용할 때 필압을 세게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면 된다.

너무 세게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만년필 캡

만년필을 사용할 때 만년필 캡(뚜껑)을 만년필 뒤에 끼워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하면 만년필 캡 안쪽에 있는 이너캡 부분이 찢어져서 뚜껑이 안닫힐 수 있다. 

 

미니 만년필의 경우 캡을 만년필 뒤에 끼워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그 이유는 미니 만년필의 경우 길이가 짧아 필기를 할 때 밸런스가 깨질 수 있는데, 

캡을 만년필 뒤에 끼우면 그런 부족한 점을 보완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만년필 클립은 책이나 노트 등에 끼울 수도 있는데,

두꺼운 옷 등에 끼우게되면 클립이 벌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다.

가급적이면 파우치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오래 사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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