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도 9(Ma)
- 척도 9의 46개 문항들은 정신적 에너지를 측정하는 척도로서,
높을수록 정력적이고 그 정력으로 무엇인가를 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사람임
- 인지영역에서는 사고의 다양성, 비약 및 과장성(grandiosity)을 보임
- 행동영역에서는 과잉활동적이고 안절부절하며,
정서 영역에서는 불안정성, 흥분성, 민감성 및 기분의 고양을 나타냄
- T-점수 70까지는 정신적이나 신체적으로 활기넘치는 상태를 의미하며,
이러한 욕구가 만족되지 않으면 긴장도가 높아지고 생활에 가벼운 불만감을 느낌
- 70 이상이 되면 정신적 에너지의 증대가 문제를 야기할 정도로 과도하게 활동적이고 활발하며,
행동에 대한 억제가 부족하고, 화를 잘 내며, 너무 많은 일에 관여하지만 완성하는 일은 별로 없음
- 자신들의 정력을 모두 써 버릴 기회는 현실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환상이 생활의 일부가 되기도 함
- Harris와 Lingoes(1955)는 비도덕성, 심신 운동 항진, 냉정함 및 자아팽창 등 4개의 소척도를 얻었음
- Kunce와 Anderson(1976, 1984)은 척도 9의 기본차원을 열의로 보았음
- 정상적으로 적응하면서 이 척도가 경미하게 높은 경우 열성적이며 말이 많고 다재다능하며,
다른 사람까지 적극적으로 만들 수 있고 확장적이고 다정함
-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피상적이며 신뢰성이 결여되고 하던 일을 마무리하지 못함
- 척도 9의 경우 단독 해석은 곤란하며,
함께 상승한 다른 임상척도들이 나타내는 행동이나 문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함
- Caldwell(1985)은 이 척도가 욕망에 대한 미래의 좌절 공포를 나타낸다고 보았고,
이 척도가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장래가 자신의 활동수준에 결정된다고 생각기 때문에 잠시도 긴장을 풀지 못한다고 하였음
- 교육 수준은 척도 9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임
- 연령의 증가에 따라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는데,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의 점수는 대개 T-점수 55 ~ 65 범위에 속하며,
나이 많은 집단에서는 40 ~ 50의 범위에 속함
Harris와 Lingoes 소척도 고득점자 특징
비도덕성(Ma1, 6문항)
- 자기의 동기나 목적 및 타인의 그것에 대해서도 무자비함
- 순진하게 솔직하며, 죄의식을 부인함
심신운동 항진(Ma2, 11문항)
- 과잉활동적이고 불안정함
- 내적 생활로부터의 도피와 불안을 나타내며, 행동에 대한 강박적 욕구를 보임
냉정함(Ma3, 8문항)
- 사회적 상황에서 자신만만하며, 민감성을 부인하고, 타인의 의견으로부터 독립을 주장
자아팽창(Ma4, 9문항)
- 비현실적인 과대망상의 정도로 자신을 중요하게 느끼고 있음
척도 9의 상승수준별 해석
T-점수 40 이하
- 활력 및 활동수준이 낮은 환자로서, 그 원인은 우울증 혹은 피로나 일시적인 병에 기인했을 수 있음
- 극단적으로 낮을 경우(35 미만) 척도 2의 상승에 관계없이 우울증을 의미
- 나이 많은 정상인(40~50T)
41 ~ 59
- 정상적인 활동수준을 보이는 환자
- 정상적인 대학생 및 청소년(55 ~ 59T)
60 ~ 69
- 활동적이고, 외향적이며, 정력적인 환자로서 활동성에 대한 외적 제약을 받으면 안절부절하고 겉으로 불만감을 표현함
- 대학생, 특히 대학원생에서는 자기계획을 수행할 수 있는 정력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바람직한 현상
70 이상
- 과잉활동, 정서적 불안정성, 사고비약을 보이는 환자
- 대체적으로 기분이 앙양되어 있으나, 폭발적인 분노 표현이 있음
- 충동적이며, 만족의 지연이 곤란하고, 자기도취적, 과대망상적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조광적(미쳐 날뜀)
- 계획은 많으나 완성하는 일은 적으며 환상적이고, 바쁘게 움직이지 못하면 우울해짐
척도 9가 높은 사람
- 과잉활동적, 정서적 흥분성 및 사고의 비약
- 극단적으로 높으면(90 이상)실제로 조울증적 증세를 보여 사고의 비약, 기분의 불안정, 과대 망상,
충동성 및 과잉활동성 등을 나타냄
- 다양한 흥미를 갖고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들을 추진하나,
자기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계획한 일들을 끝내지 못함
- 주기적인 흥분이나 적대감 및 공격성의 폭발이 나타나기도 함
- 좋은 첫인상을 주지만, 대인관계는 피상적인 경우가 많고
이들을 더 잘 알게 될수록 조작성, 사기성 혹은 비현실성을 느끼게 됨
- 주로 나타나는 방어기제는 부인과 감정발산(acting-out)이며,
특히 척도 4와 함께 상승되어 있으면 더욱 현저함
척도 9가 낮은 사람
- 척도 9가 낮은 사람들도 대체로 좋게 기술되는 경향이 있고,
신뢰성 있고 성숙되어 있으며 양심적이고 믿음직스럽다는 평을 들음
- 문제해결방식이 실제적이고 합리적이나, 자신감이 부족하고, 남들이 보기에 겸손하고 진지하며 조용함
- 감정억제가 심한 경향이 있고 사회적 활동에 별로 참여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음
- 극단적으로 낮은 점수(40 미만)의 경우 무감동적이고 기운이 없으며 의욕이 없고 비활동적이며,
때로는 만성적인 피로감과 공허감을 호소함
- 위의 경우 척도 2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더라도 우울증의 가능성을 고려해보아야 함
[MMPI-2] 척도 0: 내향성(Social introversion, Si)
위 내용은 김중술 선생님의 저서「다면적 인성검사_MMPI의 임상적 해석」을 공부하며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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