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심리학의 역사
인간은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호기심과 의문을 갖고 나름대로의 의미를 추측해왔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시대, 모든 문화권에는 이상행동에 대한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1. 고대의 귀신론
고대 원시사회에서는 동서양 모두 정신장애를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이해하였음.
이러한 귀신론적 견해에 따라 정신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귀신을 쫒는 의식 등의 초자연적인 방법을 사용함
2. 그리스 시대의 신체적 원인론
그리스 시대에는 정신장애를 종교나 미신과 분리시켜 의학적 문제로 보았음.
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C. 460~377)는 정신장애를 조증, 우울증, 광증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그 원인을 신체적 불균형으로 보았음.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는 정신장애의 치료를 위해 식이요법, 심리적 안정, 성행위의 자제 등의 방법을 제시.
3. 중세의 귀신론
서양의 중세시대는 이상심리학의 암흑시대였으며, 정신병자들의 수난시대이기도 했음.
종교적 입장에 근거해 인간의 삶을 사탄과 악령에 대항하는 영적인 전쟁으로 보았으며,
정신병자는 사탄과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으로 규정됨
이러한 맥락에서 정신병자는 종교재판의 대상이 되어 다양한 형태의 고문이 자행되었음
4. 근대의 인도주의적 치료
중세의 귀신론에 근거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던 정신병자들에게도 인도주의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프랑스의 내과의사였던 필립 피넬(Philippe Pinel, 1745~1826)을 최초로 17~18세기부터 제기되기 시작함.
1793년 프랑스 대혁명의 시기에 파리의 한 정신병자 수용소 소장으로 부임한 피넬은
정신병자에게 채워진 쇠사슬을 제거하고, 어두운 감방에서 햇살이 들어오는 방에 기거하도록 했으며,
수용소의 뜰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직원들이 정신병자를 구타하지 못하도록 함.
피넬의 인도주의적 개입이 놀라운 성과를 얻게 되며 이러한 개입은 서서히 확산되어감.
영국의 윌리엄 투크(William Tuke, 1732~1822), 미국의 도로세아 딕스(Dorothea Dix, 1802~1887)가 인도주의적 개입을 실시함.
위 내용들은 권석만 교수님의 현대 이상심리학 2판을 공부하며 작성하였습니다 :)
'상담학 공부 > 이상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심리학] 정신분열 스펙트럼 및 기타 정신증적 장애 (0) | 2023.06.14 |
---|---|
[이상심리학] 양극성 및 관련 장애 (0) | 2023.06.13 |
[이상심리학] 신경발달장애 (0) | 2023.06.12 |
이상심리학의 역사(현대) (0) | 2023.06.10 |
[이상심리학] 이상심리학의 정의(이상행동 및 정신장애의 판별기준) (2) | 2023.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