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적 해석
- 임상적 해석은 한 개 척도의 단독상승을 해석하거나
T 척도 70을 초과해 가장 높게 올라가는 두 개의 상승척도 쌍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 상승척도 쌍이란, 가장 높은 두 척도 중
더 높은 척도가 앞에 오도록 기호로 적는 것을 의미한다
- 상승척도 쌍 안에서 어느 척도가 더 높은지에 따라
행동특성이 달라짐을 증명하는 경험적인 증거가 있지 않은 이상 문제시하지 않는다
- 어떤 상승척도 쌍(1-3/3-1, 2-7/7-2, 6-8/8-6 등)은 매우 빈번히 나타나지만,
어떤 상승척도 쌍(3-0/0-3, 1-6/6-1, 1-5/5-1 등)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데,
여기에는 문화적 차이도 포함되어 있다(김중술, 1983)
- 상승척도 세 쌍의 경우 학자에 따라 2 code type 해석만으로
충분히 신뢰할만한 행동 특성들을 가려낼 수 있기에 3 code type 해석을 지양하기도 한다
- 세 개 혹은 그 이상의 척도가 월등히 높으면서 비슷하게 나타난 경우
내담자의 증상이나 문제의 성질로 보아 가장 적절한 상승척도 쌍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 척도 5 또는 0이 상승한 경우 세 번째로 높은 임상척도를 택하고, 해당 척도는 제외시키는 경우도 있다
해석집(Code book)
해석집이란 MMPI 프로파일을 몇 가지 규칙으로 분류하고
통계적 방법에 기초해 경험적인 행동특성들을 확인한 해석법이다(Meehl, 1956)
- 모든 가능한 쌍에 대해 해석을 제공하는 해석집은 없으며,
가장 자주 나타나는 상승척도 쌍에 한해서만 해석을 제공한다
- MMPI 해석집은 학자에 따라 표본, 가설, 해석 등이 다르기에
전가의 보도가 될 수는 없다.
따라서 임상가가
1) 이미 나온 해석집을 이해하고 타당도를 검증할 수 있고,
2) 그 해석집의 서술을 특정 내담자에 맞추어 수정하거나 개작할 수 있고,
3) 어느 해석체계에도 맞지 않는 프로파일을 의미 있게 해석할 수 있다(Greene, 1980)
- 한국에서는 김중술(1983)이 Gilberstadt와 Duker(1965)의 자료목록을 기초로
106명의 정신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가장 빈번히 나타나는 MMPI 상승척도 쌍과
그 행동특성에 관해 연구했다
- 그 결과 6가지 상승척도쌍(1-3, 1-8, 2-7, 6-8, 6-9, 7-8)이
전체표집의 51%를 점유했음을 확인했다
- 해석집의 서술내용은 대개 외국 연구결과들과 유사하나,
일부(ex. 1-8/8-1) 척도쌍에서는 매우 다르기에 어떠한 해석체계를 무턱대고 적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위 내용은 김중술 선생님의 저서「다면적 인성검사_MMPI의 임상적 해석」을 공부하며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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