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증 척도의 세 형태
- 신경증 세 척도(척도 1, 2, 3) 사이에서 자주 발견되는 형태로 네 가지가 있음
1. 전환 V
- 척도 1과 3이 T척도 65 이상으로 상승하고, 척도 2는 그보다 낮은 프로파일
- 자신의 정신적인 고통을 보다 합리적이고 사회적으로 수용될만한 신체적인 문제로 전환시키려 함
- 심리적 스트레스나 곤란을 신체적 장애로 전환
- 전반적인 척도의 상승은 심리적 고통의 정도를 반영
- 척도 2에 비해 척도 1과 3의 상대적 상승도가 클수록 자신이 겪는 어려움의 실제 원인과 직면하지 않으려는 방어적 태도가 강하고 만성적으로 나타나고, 변화를 거부하려 함
- 척도 3이 척도 1보다 높으면 신체적 고통에 대해 비관적이기보다 낙관적
- 척도 1이 척도 3보다 높으면 신체적 고통이 모호하고, 비판스럽고 고통스러운 태도를 갖고 있음
- 척도 2가 T 점수 40 이하로 낮으면 더욱 전환장애적 성질을 나타내 신체 증상에 대해 깊은 우려를 보이지 않으며 정서적 곤란을 부인
- 척도 2가 T 점수 70 이상이면 우울한 상태가 함께 나타남
2. 하강양상
- 세 척도 모두 T 점수가 65 이상으로 상승
- 척도 1이 가장 높고, 척도 2와 3은 하강 순서로 높게 나타남
- 극히 사소한 기능장애에도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장기간에 걸친 신체적 걱정과다가 특징
- 그럴만한 신체적 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신체적 고통을 호소(somatization disorder)
- 대표적 신체증상으로 메스꺼움, 어지럼증, 피로감, 불면증 및 두통이 있음
- 대개 안정된 직장생활 내지 결혼생활을 하고 있음
- 신체적 증상 집착은 정서적 혹은 심리적 문제에 직면하기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음
3. 삿갓형
- 세 척도가 모두 높으면서 척도 2가 제일 높은 형태
- 잡다한 증상을 수반하는 만성적인 신경증적 상태를 보임
- 흔히 우울이나 히스테리적 양상을 나타냄
- 척도 1의 T 점수가 65보다 낮고 척도 2, 3의 T점수가 70보다 높을 때 정서적으로 과도하게 통제되어 있고, 화가 목구멍까지 찬 느낌을 호소
- 항상 피곤하고 불안하며 자기 감정이 어떤지 자신도 알 수 없으며, 자신이 우울한 이유는 신체적 증상 때문임을 호소
- 의존적이고 수동적이며, 심한 불행이나 불편도 잘 참고 견딜 줄 알게 되어 결국 상담 동기마저 약해지는 경우가 많음
4. 상승양상
- 세 척도 모두 T 점수 65보다 높으면서, 각 척도는 연속적으로 앞의 척도보다 높음
- 미국에서는 이 양상이 부인과적 병의 경력이 있는 여성들에게서 전형적으로 많이 발견된다고 함(Duckworth와 Duckworth, 1975)
- 이 형태의 여성들은 불감증, 성욕감퇴 및 여러가지 부부갈등을 갖고 있고, 장기간에 걸쳐 아픈 곳이 끊이질 않음
- 이 형태의 남성들은 만성적인 불안 상태 또는 장기간의 긴장과 걱정으로 인한 신체적 영향, 위장 장애나 위궤양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음
- 남녀 모두 우울증과 신체화 증상을 보이고, 심한 불안감과 식욕부진 및 소화기장애 등을 보임
- 심리적 통찰력의 결여와 행동에 관한 심리학적 해석에 대한 저항이 전형적 특징으로 나타남
[MMPI-2] 척도 4: 반사회성(Psychopathic Deviate, Pd)
위 내용은 김중술 선생님의 저서「다면적 인성검사_MMPI의 임상적 해석」을 공부하며 작성하였습니다 :)
'상담학 공부 > MMPI-2&A' 카테고리의 다른 글
[MMPI-2] 척도 5: 남성특성-여성특성(Masculinity-Femininity, Mf) (1) | 2023.11.13 |
---|---|
[MMPI-2] 척도 4: 반사회성(Psychopathic Deviate, Pd) (0) | 2023.11.06 |
[MMPI-2] 척도 3: 히스테리(Hysteria, Hy) (0) | 2023.10.27 |
[MMPI-2] 척도 2: 우울증(Depression, D) (2) | 2023.10.26 |
[MMPI-2] 척도 1: 건강염려증(Hypochondriasis, Hs) (0) | 2023.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