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드레스 투어 후기(아뜰리에로리에 & 쥬빌리브라이드)

여는 글

결혼을 앞두고 여러가지 과업들(...)을 수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네요.

오늘은 신부 드레스 투어 후기 글로 찾아뵈었습니다.

 

인터넷에 가볍게 검색만 해도 드레스 투어 체크리스트들이 파바박 뜨잖아요?

저 또한 열심히 보고 준비를 해갔는데... 

나름 열심히 적는다고 적었습니다만...

동행 플래너님이 아니었으면 힘들어졌을뻔 했네요... 

 

신부 드레스 투어

저희가 방문한 곳은 아뜰리에로리에와 쥬빌리브라이드 두 군데였어요.

두 곳 모두 압구정역 인근 청담동에 위치해있습니다.

 

아뜰리에로리에를 먼저 방문했는데, 

앞서 말씀드렸듯 저희는 동행 플래너님과 함께하고 있기에

드레스 투어 때 와 주시기로 이야기가 되어있었습니다. 

 

플래너님과는 첫번째 투어샵인 아뜰리에로리에에서 만나기로 했었구,

저희가 먼저 도착해 안내를 받고 방에 들어가서 대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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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신부 드레스룸(?)은 처음 들어가보기에 뭔가 신기했네요.

조명도 세팅되어 있고 신부가 서는 곳에는

사진으로 보이는 반대편 쪽에 큰 거울도 있어서 신부가 자기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었어요.

와이프 말에 의하면 잘 보이지는 않았다고 했지만요.

 

드레스라는게 처음 입을 때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와이프가 드레스를 입고 커튼이 열리는 걸 보고 저는...

매의 눈으로 열심히 특징들을 적어내려갔습니다. 

 

플래너님께서 함께하시더라도 나름 긴장을 풀지 않고 열심히 적었는데도

나중에 플래너님의 피드백과 비교하면 조족지혈(...)이었네요. 

 

아뜰리에로리에를 나와 쥬빌리브라이드를 가기 전 

1시간 정도의 여윳시간이 있어 인근 카페에 들러

플래너님께서 드레스 외에 준비해야할 것들을 점검해주셨어요. 

 

쥬빌리브라이드에서 드레스 투어를 마무리하고

플래너님과 피드백을 잠깐 나누고 나왔습니다.

(정확히는 플래너님의 피드백을 들었다는 표현이 옳겠군요.)

 

플래너님께서 당일 예약 혜택을 받기 위해

결정 후 자신에게 카톡 남겨달라는 말씀을 남기시고

이후에 바로 일정이 있으시다며 가셨네요.

 

플래너님께서 직접 적으신 종이를 주셨는데

확실히 제가 적은 것보다 디테일함이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애당초 저희 플래너님께서 경력자이신것 뿐만 아니라

대학교 전공도 의상 관련 학과셔서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플래너님의 피드백 덕분에

저희 예식장과 신부에게 잘 맞는 드레스를 선정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와이프는 드레스를 입혀주시는 담당 선생님과 헬퍼 분의 호흡도 잘 맞고,

더 친절하다고 느꼈던 쥬빌리브라이드를 말했으나

그런 거 말고 드레스를 보라는 플래너님의 말에

얌전히 아뜰리에로리에를 선정했네요.

직원의 친절함보다는 잘 맞는 드레스를 보는 게 맞긴 하죠... 

 

당일 결정 혜택으로 블랙라벨 업그레이드 및 촬영 때 유색드레스 서비스를 받게 되었네요.

여기서 촬영 때 유색드레스를 본식 후 에프터드레스로 교체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천천히 생각해볼 예정입니다.

 

오늘 글을 올리며 사진을 조금 첨부하고 싶긴 했으나

신부가 입은 드레스 사진을 찍는 것은 당연히 불가했고,

플래너님께서 작성해주신 피드백은 제 자료가 아니라 업로드하기엔 좀 그러다보니

딱히 올릴만한 사진이 없는 점이 아쉽네요.

 

그래도 드레스 투어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가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드레스 투어 이후 지친 몸을 이끌고 간 고깃집의 사진을 끝으로 저는 이만 총총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