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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틴 만들기
회사를 다닐 때만 해도 평일은 거의 무조건 9시 출근에 맞추기 위해 일어나야 했지만,
퇴사 이후에는 출근 시간이 없어 알람도 꺼버리고 늦잠을 잤네요.
마음 편하긴 한데 한편으로 틀이 없는 느낌.
회사에 다닐 때에는 작은 불만 또는 아쉬움이었던 것이 회사를 나오고 나니까
흐르는 시간 속들을 뭘로 채워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사실 꼭 매순간 무언갈 해야 하는 건 아니기도 하지만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그게 잘 안되나 봅니다.
꼭 회사에 다닐때처럼 9 to 6를 준수할 필요는 없겠지만,
내 일상 속에서 어느정도 루틴을 짜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하고싶던 것들
위에 말한 것처럼 나는 하고 싶은 일들이 꽤 많습니다.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도 그중 하나고요.
이 외에는 집 근처 실내 수영장에 가는 것인데,
퇴사하고 나서 거기서 수영하며 운동해야지 다짐하며 수영복을 새로 맞췄습니다.
진짜 다음주부터는 나가야지.
+ 실업급여 신청
기존에 다니던 회사에서 2년을 채우고 나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려고 했는데, 피보험자격? 상실이 아직 안되어 신청이 안되더라고요?
실업급여를 받아본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일단 집 근처 고용센터를 찾아가 신청하랍니다.
그래서 빠른 행동력으로 바로 실천했다가, 5분 만에 돌아왔습니다.
워크넷에 구직신청을 하고, 고용센터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신청이 된단다네요.
이러니저러니해도 남의 돈 타먹는 게 참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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