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바 맛집] 유튜브에 나온 그 집! 토라니츠노 야키니쿠 방문 후기

여는 글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사카에 있는 수많은 맛집 중 유튜브에 나와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토라니츠노 야키니쿠 방문 후기 글을 올립니다. 

토라니츠노 야키니쿠는 일본 오사카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의 마츠다 부장님이 

야키니쿠 맛집으로 소개하며 유명해진 가게인데요, 

그런 만큼 저희가 갔을 때에도 거의 전 좌석이 한국인들로 가득 차 한국말이 여기저기서 들렸네요. 

 

토라니츠노 야키니쿠 방문후기 

토라니츠노 야키니쿠는 오사카 난바역 기준 도보 약 20분 즈음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제가 묵었던 숙소에서는 10분 안팎이었던 것 같네요. 

 

 

저는 여자친구가 가보자고했던 곳이라 그냥 따라가기만 해서 잘 몰랐었는데, 

워낙 유명하다보니 운이 없으면 빠꾸 당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SNS를 통해서 예약을 받는다고 하니 정말 가고 싶으시다면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예약을 안했어서 그냥 오픈 30분 전쯤에 갔었습니다. 

 

 

가게는 건물 2층에 위치해있는데요, 

좌우로 다른 가게들이 오밀조밀 모여있었어요. 

어떤 가게인지 궁금했는데 뭔가 이름을 알아보기 어려웠네요;; 

 

입장을 기다리며 가게 앞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있을 때  

다른 손님 중 한분이 옆 가게로 들어가는 길목에 서 있었는데, 

그 가게의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뭔가 살짝 화난 것 같지만 정중한 느낌적인 느낌으로 

통로를 막지 말아달라고 말씀하시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어요. 

 

살짝 화가 난 것 같다는 부분은 주관적인 영역이라 실제로는 아닐 수 있었겠지만

옆 가게는 오픈 전부터 사람들이 와 웨이팅을 걸고 있는데 

사장님 입장에서는 마냥 마음이 편하지는 않겠다 싶기도 했어요. 

 

아무튼, 저희가 가게 앞에 도착했을 때 웨이팅을 걸면서 

안내해 주시는 분이 웨이팅 표식을 주셨습니다. 

평일에 방문했던 것인데도 관광지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었어요. 

 

 

30여 분가량 기다린 뒤 가게에 들어가니 따땃한 온기가 저를 반겨줬어요. 

일본어 외에도 한국어가 적힌 메뉴판이 있어 여느 오사카 맛집들처럼 주문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주 메뉴부터 사이드, 마실 것까지 전부 한국어 주문이 가능해 편리했습니다. 

 

 

부위마다 상세히 설명이 되어있어 그냥 번역기 돌려서 코팅한 것보다 정성이 더 들어갔다는 인상이 들기도 했네요. 

 

 

열이 올라오기 시작한 화로 옆에서 바로 고기를 썰어 주십니다. 

 

 

마실 것을 주문하고 가게 분위기를 둘러보기도 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고기를 기다렸네요. 

무려 유튜브에 나온 맛집인 만큼 기대도 많이 되었어요. 

 

 

참, 기본 세팅은 아래 사진처럼 고기를 찍어먹을 소스와 소소한 씹을 거리가 세팅되어 있어요. 

 

 

고기는 살살 녹는 고기라는 게 바로 이런 고기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비주얼을 보였습니다. 

 

 

저희는 오마카세 모듬 외에도 우설을 추가로 주문했었어요. 

 

 

저희는 이렇게 구워진 고기를

 

 

이렇게 먹고,

 

 

요렇게도 먹었어요. 

 

 

진짜...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오사카에서 여행하는 동안 먹었던 음식 중 제일 맛있는 음식이었어요.

 

 

가격은 약 12,000엔 가량 나왔었네요. 

가격대야 숙지하고 갔기에 놀라거나 하진 않았고, 

고급진 고기를 잘 즐기고 왔어요. 

 

오사카에 다시 간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도 들고, 

한편으로는 다른 야키니쿠집은 어떨까 하는 궁금함에 다른 가게로 가볼까 싶은 마음도 드는 가게였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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