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제주도 여행 일지

4박 5일 커플 제주도 여행 2일차

by 쭈농 2023. 3. 29.
반응형

목 차 

제주도 여행 2일차 동선 

제주 카페 오알

만족한상회

제주 관광공사 중문 면세점 

액트몬

돌카롱

호텔 더본

연돈

본 테라피

도두반점

탐라는 파스타

여담

 

제주도 여행 2일차 동선 

오션 팰리스 → 카페 오알 → 만족한 상회 → 면세점 → 액트몬 → 돌카롱 → 제주 호텔 더본 → 연돈(카츠산도) → 본테라피 더본 호텔 중문점 → 도두반점 → 탐라는 파스타

 

 

제주 카페 오알

체크아웃 시간이 넘지 않게 숙소에서 나와 여행 전에 구매해두었던 제주투어패스를 활용할 겸 

점심시간 전까지 잠깐 시간도 때울 겸해서 동선 사이에 있는 카페 오알에 들렀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어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았네요. 

카페 오알이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주차 공간이 많았다는 점이었어요. 

차를 끌고 다니니 주차 공간도 신경쓰게 되더라고요. 

 

카페 오알은 주차공간도 많았고, 공간도 굉장히 넓었습니다. 

제주투어패스를 이용하면 카페 오알에서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마실 수 있고

아메리카노 외에 다른 음료를 마시게 되면 2,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아메리카노를 골랐고 제 여자친구는 밀크티를 시켰습니다. 

 

 

루프탑도 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정비중이라고 해서 올라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루프탑이 아니더라도 카페가 통유리로 되어있어 풍경을 즐기기엔 충분했습니다.

 

 

만족한상회

카페 오알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뒤 저희는 만족한 상회로 이동했습니다. 

만족한 상회는 인근에 주차할만한 곳이 많지 않아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근처 골목에 평행주차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다만 주말이나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방문하게 된다면 주차가 조금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저희는 통갈치 한상-2인 한상을 주문했습니다. 

큼직한 갈치 외에도 갈치조림을 비롯한 밑반찬들이 많아 정말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세 사림이 와서 통갈치 한상-2인 한상을 시키고

공기밥만 한 그릇 주문해도 충분히 먹겠다 싶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만족한상회 방문 후기

 

[내돈내산] 중문 맛집 만족한상회 방문 후기

만족한상회 소개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1665-5번지 1층 만족한상회 영업시간 : 10:00 ~ 21: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라스트 오더 : 20:00 전화번호 : 0507-1318-1388 만족한상회 방문 후기 만족한

jhkm27.tistory.com


제주 관광공사 중문 면세점 

본래는 들릴 계획이 없었는데 액트몬과 가깝기도 해서 잠시 들렀습니다. 

온 김에 아버지께 드릴 담배를 샀습니다. 

여기서 물건을 구입하게 되면 비행기 날짜에 맞춰 제주 공항으로 보내줍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는 이 사실을 몰라서 여자친구가 사용할 립스틱을 샀다가 

구매하고 나서 그대로 이별했네요(...) 

 

 

 

 

 

액트몬

사실 액트몬과 함께 무비랜드를 방문하려고 했는데 

제주도 여행 전 주에 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무비랜드, 안녕...

 

제주투어패스를 이용하는 목적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불발되어

아쉽지만 액트몬만 방문했네요. 

 

제주투어패스를 이용하면 액트몬 1시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액트몬에 가면 저희가 놀이공원이나 영화관에서 보곤 했던

한 판당 비싸게 받아먹는 게임들이 많이 있어요.

뿐만 아니라 노래방 기계나 철권 기계도 있고요. 

심지어 기종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플레이 스테이션까지 있었습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는 오토바이도 한 번 타보고, 농구도 해보고, 태고왕까지 야무지게 하고 왔네요. 

저는 어린 시절 놀이공원에서 봤던 더 하우스 오브 데드 4도 동전 생각 없이 해보기도 했고요. 

방문하기 전에 여기저기 사진을 많이 찍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까먹을 정도로 1시간 동안 몰입해서 즐겼습니다.

 

아이와 함께 와도 좋고,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오더라도

정말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돌카롱 

그렇게 액트몬을 나와 호텔 더본에 가기 전 돌카롱에 잠시 들렀습니다. 

기왕 산 제주투어패스 이용권을 알차게 써먹기 위해서요. 

돌카롱도 오전에 들렀던 카페 오알과 마찬가지로 아메리카노 외에 음료를 주문하면

2,000원이 할인되었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한라봉에이드와 딸기우유를 테이크아웃했습니다.

근데 사진을 안 찍었었네요...

 

돌카롱은 주차를 하기엔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위치도 조금 안쪽에 있어 골목길을 조금 들어가야 했고요. 

 

호텔 더본

호텔 더본에 들어갔을 때 처음 느꼈던 점은 주차장이 생각보다 작다는 것이었습니다.

체크인하고 알았는데 호텔 더본은 현재 주차장 일부를 타공 공사중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2일차 숙소로 호텔 더본을 선정한 이유 중 하나는 조식이 유명하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호텔 더본을 예약할 때 숙소와 더불어 조식도 함께 예약했답니다. 

 

객실 내부는 딱 깔끔한 호텔 숙소다. 하는 느낌이 절로 들었습니다. 

유리창도 크게 나 있어 밖을 널찍히 볼 수 있어 좋았고요.

 

 

호텔 더본에는 220V 콘센트가 있는데 생긴 게 제가 보던 게 아니라 외국인 전용인 줄 알고  

제가 쓸 수 있는 콘센트를 열심히 찾았는데 그냥 딱 보이는 거기에 꽂으면 되었네요. 민망...

 

몰랐네요...

 

호텔 더본에 체크인하게 되면 객실 카드와 함께 웰컴 쿠폰을 이것저것 챙겨줍니다. 

뭔가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기분이 좋았네요. 

제가 받았던 쿠폰은 빽스 베이커리 웰컴 브레드, 앗!메리카노 2잔, 베이커리 20% 할인 쿠폰

그리고 탐라는 파스타에서 참치나쵸와 생맥주 2잔, 다다익고 10% 할인, 

본가 20% 할인, 우수미 20%할인 쿠폰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조식 쿠폰까지 체크인할 때 함께 받았습니다.

 

 

 

 

 

 

 

연돈

제주도 여행 준비를 할 때 연돈 돈까스는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 중 하나였는데

검색해보니 요즘도 대기자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오래 기다리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 저는 연돈에 가는 것은 후보에서 제외했네요.

그래도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보고자 연돈 카츠산도를 포장하러 갔습니다. 

 

 

카츠산도는 테이블링 앱을 통해 전날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연돈만큼은 아니더라도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 핸드폰으로 알람까지 해 두었었는데

저희가 제주도에 방문했던 때가 사람이 많이 없던 때라 그런지 여유롭게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연돈에 연돈볼카츠에 수령하러 갔을 때에도

카츠산도를 받는 볼카츠 매장 쪽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았았구요. 

 

연돈볼카츠에 가 예약한 카츠산도를 받으러 왔다고 하니 

직원 분께서 두툼한 돈카츠에 빵 그리고 소스를 조합하시더니 

뚝딱 만들어주셨습니다. 

돈카츠야 시간에 맞춰 튀겨놓긴 했겠지만

갓 만들어진 음식을 받아 기분이 좋았네요. 

 

그래도 간 김에 연돈 사장님 용안(!)이라도 뵙고 싶은 마음이 들어

슬쩍 가게 입구로 가 슬쩍 매장 안을 보았는데

제가 볼 수 있던 건 대기팀이 54팀 적혀있는 예약 키오스크뿐이었네요. 

 

그래도 연돈 가게를 직접 눈에 담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예전 백종원의 골목식당 프로그램에 나왔던

연돈 사장님의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했고요. 

 

돌아오는 길에 웰컴 쿠폰으로 받았던 앗!메리카노 2잔까지 챙겨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저희가 빽스 베이커리에 갔던 때는 5시가 조금 넘었던 때인데 

그때에는 다 팔렸는지 빵이 없었습니다.

 

매장에 앉아 빵을 드시는 분들을 슬쩍 봤는데 

빵이 맛있어 보이긴 하더라고요. 

 

앗!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하려 했는데 한 잔당 컵 보증금 300원을 내야 해서

추가로 600원을 내고 커피를 받아왔습니다. 

이 커피잔은 다음날 체크아웃할 때 반납하자 해놓고

그대로 까먹어버려 지출이 되었습니다.

아이고 내 돈...

그렇게 숙소에 들어와 카츠산도를 하나씩 나눠먹으며 잠시 시간을 보냈습니다.

 

본 테라피 

카츠산도를 먹고 숙소에서 숨 좀 돌린 뒤 저희는 본 테라피로 갔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며 커플 마사지도 받아보자는 얘기를 하긴 했었는데 

마사지받을 타이밍이 마땅치 않았는데 

호텔 더본에 이렇게 투숙객에게 10% 할인해주는 본 테라피가 있어 예약했었습니다.

 

 

7시 이전에 방문하면 10%, 7시 이후 방문은 5% 할인이 적용되는데

저희는 오후 6시로 예약을 잡아 10% 할인을 받았습니다. 

어떤 코스를 받을지는 가서 말씀드려도 좋다고 하시어 생각해보고 말씀드린다고 했어요.

 

저희는 아로마 관리 또는 얼굴+아로마를 생각하며 관련 후기들을 찾아봤는데 

후기 대부분이 본 테라피 측으로부터 서비스를 받고 작성되었더라고요. 

제 후기는 순수한 내돈내산입니다!

 

그래서 그냥 무난해 보이는 아로마 관리 70분짜리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스톤 추가도 큰 의미가 있을까 싶어 그냥 안 했고요.

 

 

본 테라피 내부는 따뜻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파 앞의 테이블에는 가격표와 함께 이렇게 수료증과 상장이 있어 신뢰를 주었고요. 

 

 

잠시 앉아있으니 직원 분께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도록 안내해주셨습니다.

이후 족욕을 하러 이동했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미지근한 차를 내어 주셨어요.

그렇게 족욕을 잠시 한 뒤에 직원분들이 안내해 주시어 여자친구와 저는 마사지를 받으러 이동했습니다.

 

사실 저는 마사지를 받아본 경험이 없어 그냥 좋다더라~ 하는 말만 듣고 갔었습니다. 

마사지를 받고 나니 사람들이 왜 마사지를 받아보면 좋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몸이 노곤노곤해지고 딱 침대에 누우면 바로 잠들 수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처음에 종아리 마사지를 받을 때는 좀 아프긴 했지만요.

 

마사지가 끝나고 옷만 갈아입고 나와서 여자친구를 기다렸는데

여자친구는 샤워를 하고 나왔다고 하네요.

저는 몰랐는데 아로마 기름(?) 같은 걸 발라서 찝찝할 수 있으니 샤워를 하고 나오는 게 정론이었던 것 같네요.

뭐... 사람마다 다른 것 아니겠습니까? 하하...

오늘도 이렇게 하나 배워갑니다.

 

도두반점

그렇게 본 테라피를 나와 저희는 도두반점으로 갔습니다.

도두반점은 위치가 호텔 더본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었어요. 

호텔 더본 지하 1층에는 도두반점 외에도 본가 또한 위치해 있었네요. 

 

저희는 마사지를 받고 간 거라 늦은 저녁시간에 방문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각자 먹고 싶은 메뉴 하나만 시키려고 했는데 

좀 아쉬울 것 같아 다양하게 먹어보고자 딤섬 세트까지 시켰습니다. 

딤섬 세트가 먼저 나왔는데 종류별로 2점씩 담겨 있었습니다. 

 

 

딤섬 세트에 함께 나온 생강 간장을 함께 찍어먹으니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맛있는 딤섬이었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흑돼지 짜장면과 몸짬뽕이 나왔습니다. 

 

 

흑돼지 짜장면에는 고기가 풍성히 들어가 있는 맛있는 짜장면이다!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흑돼지 몸짬뽕의 경우 제 여자친구는 미역이 들어간 신비한 짬뽕이라고 평해줬습니다. 

둘 중에 비교하면 짜장면이 더 맛있었다네요. 

저는 애당초 짜장파라 짜장면이 더 좋았구요.

제가 먹어본 몸짬뽕도 여자친구와 크게 다를 바 없이 신박한 짬뽕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두반점뿐만 아니라 백종원 프랜차이즈의 장점은 가성비인 것 같습니다. 

다른 관광지 식당의 경우 아무래도 가격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는데 

큰 가격부담 없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왔네요.

 

 

 

 

탐라는 파스타 

그렇게 도두반점을 나와 천천히 걸으며 탐라는 파스타로 갔습니다. 

저나 여자친구 둘 다 배가 빵빵히 차서 웰컴 쿠폰으로 참치나쵸와 맥주 2잔만 받았네요.

 

웰컴 쿠폰 달달하다

 

탐라는 파스타 매장 내부는 펍처럼 꾸며놨는데 식당으로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제 생각을 반증하듯 매장 앞에는 스테이크와 파스타는 재료소진으로 마감한다는 안내문이 있기도 했고요.

 

 

그냥 편하게 숙소에서 먹기 위해 포장도 해준다고 하는데

저녁을 먹기 위한 식당으로도, 가볍게 한 잔 하기 위한 펍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본인햄에그 피자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진짜 너무 배가 불러 먹지 못한 게 지금도 아쉽네요.

 

 

 

여담

탐라를 파스타를 나와 다시 한번 연돈을 눈에 담으며 상념에 잠겼습니다. 

골목식당에 나왔던 연돈 사장님의 장인정신과 가게 운영을 하며 겪으셨던 어려움들이 떠 올랐네요.

그래서인지 비록 연돈 돈카츠는 먹지 못했지만 사장님께서 이제는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한편으로 꾸준함의 미덕이 떠오르기도 했네요. 

내가 좋아하는,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하다 보면 그 끝에는 좋은 일들이 많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4박 5일 커플 제주도 여행 3일차

 

4박 5일 커플 제주도 여행 3일차

제주도 여행 3일차 동선 제주 호텔 더본 조식 → 피규어 뮤지엄 → 비체올린 → 제주 카페훤 → 수우동 → 제주 담 스파빌 → 별돈별 → 스타벅스 → 제주 담 스파빌 호텔 더본 조식 오늘은 기대

jhkm27.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