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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여행 일지

4박 5일 커플 제주도 여행 1일차

by 쭈농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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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제주도 여행 1일차 동선 

제주도 여행 시작

KD렌트카 

제주 오션 팰리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여담

 

 

 

제주도 여행 1일차 동선 

김포 공항 → 제주 공항 → KD렌트카 → 제주 오션 팰리스 호텔 → 올레 시장 → 숙소 복귀

 

 

제주도 여행 시작

여자친구와 계획만 세우며 언제 가나 싶던 제주도 여행을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김포 공항까지는 처음에는 공항까지 가는 리무진 버스를 알아보려고 했는데, 

저희 비행기 시간과 잘 맞는 시간대가 없어 그냥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네요. 

 

 

애당초 점심도 공항에서 먹으려고 여유롭게 이동했던 터라 공항에는 넉넉하게 도착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홍대 돈까스에 들어가 든든하게 한 끼를 때우고 나왔네요. 

 

 

저희는 티웨이 항공을 통해 제주도로 갔는데,

운이 없었는지 타이어 교체로 인해 비행기가 지연되어 15분정도 늦게 출발했습니다.

비행기 탑승객 중에서 반려견을 데리고 오신 분들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KD렌트카

굉장히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해 캐리어를 수령해 나왔습니다. 

저희는 돌하루팡 사이트를 이용해 KD렌트카에서 차를 렌트했습니다. 

관광도시 제주도답게 렌트카 플랫폼이 따로 있더라고요. 

 

 

KD렌트카 플랫폼까지 가는 길에 다른 렌터카 회사들의 플랫폼도 많이 보였습니다. 

제주도 여행에 앞서 이런저런 정보들을 많이 수집했다고 자부했는데

제 눈 앞에 펼쳐진 렌터카 회사들의 플랫폼과 고객 픽업 차량들을 보니 

절로 겸손함이 올라오더라고요(...) 

 

저희가 KD렌트카 플랫폼에 도착했을 때는 차가 없어 잠시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탑승 차량이 오기까지 5분 안팎 정도밖에 걸리지 않은 것 같네요. 

KD렌트카 픽업차량은 25인승 정도 되는 미니 버스였습니다. 

렌터카 회사 중에서는 대형 버스를 픽업 차량으로 이용하는 곳도 있었는데, 

이것도 다 규모에 맞춘 운영일까 하는 잡생각이 스쳐 지나갔네요. 

 

저희가 가져온 캐리어는 기사님께서 앉으신 좌석 뒤 쪽에 놓으라 하시어 거기에 놓아두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KD렌트카까지는 차를 타고 10분 조금 안되게 갔던 것 같습니다. 

KD렌트카에 도착해 건물에 들어가니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었습니다. 

무인화의 바람이 여기까지...

헷갈리더라도 직원분께서 카운터에 계시어 도움을 받을 수 있어보였구요.

 

거기에 몇 가지를 입력하고 제 면허증과 제 여자친구의 면허증까지 스캔하고 나니 차량 인수증이 나왔습니다. 

카운터 쪽에 계시던 직원 분께 차 키는 어디서 받냐고 물어보니 차 안에 있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아 그리고 차를 몰기 전에 차 사진을 찍어두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떤 뜻인지 잘 몰랐는데 여자친구가 나중에 차를 반납했을 때

차에 흠집 같은 게 나 있다면 받았을 때의 상태와 대조해 보기 위한 이유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좀 귀찮긴 하지만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니

군말 없이 차 주위를 빙빙 돌며 동영상까지 찍었습니다.

 

저희가 렌트한 차는 경차였습니다.

제가 제주도 여행을 위해 전 주까지 받았던 운전연수 차량은 중형차였기에 살짝 긴장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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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운전연수를 받으며 내가 운전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진짜 진짜 많이 했는데 

어떻게 1일차 숙소인 오션 팰리스까지 잘(아마도) 도착했습니다.

중간중간 여자친구에게 약간의 잔소리를 듣긴 했지만 말입니다...! 

애당초 저희가 타는 비행기 시간이 오후 시간대이기도 했고

비행기가 조금 지연되기도 했어서 도착할 때쯤은 어두워져 조금 긴장하긴 했던 것 같네요.

별 거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큰 의미가 있는 사진입니다!

 

제주 오션 팰리스

저희가 1일차 숙소로 잡은 오션 팰리스는 일단 넓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객실 내부도 깔끔했고요. 

저희는 실속도 추구하여 숙소에는 그렇게 많은 돈을 쓰지 않았기에 

가격 대비 정말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방 넓이가 95 ㎡로 두 명이 사용하기에 아주 넓었습니다

 

호텔 사이트를 통해 직접 예약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아이들을 위한 패키지 상품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걸 호텔에 붙여둔 포스터를 통해 알긴 했지만 아이가 없어 큰 상관은 없었네요.

아이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서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출처: 오션 팰리스 홈페이지

 

다만 의자나 책상 등은 사용감이 조금 있어 럭셔리함(?)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희망하신다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는 있겠다 싶어요. 

호불호야 당연히 있겠지만 제주도에서 실속형 숙소를 찾는다 하시면

오션 팰리스 호텔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서귀포매일올레시장

김포 공항에서 점심을 먹은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않았기에 배가 많이 고파

숙소에 짐을 풀고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속칭 올레시장에 갔습니다. 

배고파서 그랬던지 저희가 먹을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구매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사실 시장에 가면 그렇게 이것저것 군것질 하는 재미로 가는 것이기도 하겠지만요.

 

저희 숙소에서 올레시장까지는 금방이었습니다. 

걸어서 10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평일 늦은 저녁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최근 관광객들이 일본으로 쏠려서 그런지 몰라도 

엄청 많은 사람들이 있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잘 나가는 곳은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에는 제성제과, 네거리 롤카츠, 흑돼지 김치말이 가게에 줄이 있었네요.

마농치킨을 먹고 싶었는데 다양한 음식을 먹고 싶었기에 패스하고 

제성제과, 네거리 롤카츠, 흑돼지 김치말이, 전복 버터밥, 딱새우회

그리고 음료를 사서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딱새우회까지는 생각이 없었는데 저희가 지나가는 길에 이모님께서 

떨이로 만 원하는 거 8천 원에 준다고 하셔 냉큼 집어왔습니다.

 

아 시장을 지나다가 구워 먹는 마시멜로 아이스크림이 맛있어 보여 그것도 먹었네요ㅎㅎㅎ

마시멜로 아이스크림은 걸어가는 길에 다 먹어치웠습니다.

살짝 그을린 마시멜로 표면 안에 아래 사진처럼 초코 아이스크림이 있어 맛있었습니다.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토치로 표면을 지져(?) 주십니다.

 

전복 버터밥의 경우 직접 만들어 주지 않고 만들어진 음식을 주어 조금 아쉬웠네요.

그럼에도 제가 올레 시장에서 먹은 음식 중 2위였을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1위는 제성제과에서 먹은 만두였고요. 

만두 맞겠죠 이거?

물론 사고 나서 바로 먹지 않고 20분 정도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시장에서 바로 먹었으면 순위가 조금 달라질 수는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1위가 저와 마찬가지로 만두, 2위는 딱새우회라고 했네요. 

 

 

아쉬웠던 음식은 네거리 롤카츠에서 먹었던 흑돼지 통 소세지 튀김이었습니다. 

흑돼지가 그렇게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지도 않았고요. 

장사가 잘 되어서 제가 갔을 때는 통소세지를 포함한 3종류만이 남아있었는데

주력 메뉴로 보였던 흑돼지 전복은 달랐을까 싶기도 하고,

바로 먹었으면 맛있었을까 싶기도 했어요.

 

이 외에 흑돼지 김치말이도 갓 나온 따끈한 상태일 때 

바로 먹었으면 좋았겠다 싶었네요.

 

 

 

여담

시장에서 사 온 음식들을 먹으며 여자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그래서 호텔에 딸려있는 편의점에 잠깐 내려가 더 마실 것과 적당히 씹을 거리를 좀 사서 올라와

이야기를 더 나누며 1일차를 마무리했습니다.

 

4박 5일 커플 제주도 여행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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