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PI-2의 임상적 해석] 4-7 / 7-4, 4-8 / 8-4

4-7 / 7-4

- 이론적으로 서로 상반되는 척도가 동시에 상승한 경우로서,

척도 4가 자신의 행동이 가져오는 사회적 결과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무시하는 것을 나타낸다면

척도 7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지나친 관심과 분석을 측정하는 척도이다

 

- 위 두 가지 척도가 동시에 상승하는 경우는 간혹 발생하며, 

가장 현저한 특징은 두 극단 사이를 순회하는 주기적 행동의 반복이다

 

- 한동안 사회적 관습이나 다른 사람들의 욕구를 무시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그와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에 후회하고 죄책감을 느끼며 자기 비하에 빠진다

 

- 상담 장면에서 이러한 사람들을 만났다면, 

이들이 죄책감에 빠져있는 시기에 만난 것으로 볼 수 있다

 

- 자신의 행동을 뉘우친 이후 다시금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고 더 큰 죄책감에 또 빠지곤 한다

 

- 자신에 대해 항상 확신을 갖게 해주는 것이 필요한 의존적이고 불안정한 사람들로서, 

장기간의 상담 관계를 통하지 않고서는 주기적 행동을 차단하기는 어렵다 

 

- 위 코드타입을 보이는 대학생 내담자들은 미성숙하고 시무룩하며,

열등감 및 위장계통의 장애 등을 보인다(Kelly & King, 1679a)

 

- 청소년들의 경우(Marks et al., 1974) 과격행동을 보이며 분개하며

근본적으로 불안정하고, 알고 지내는 친구는 많으나 가까운 친구가 많지 않다

 

4-8 / 8-4

- 만성적으로 최소한의 적응능력을 보이는 분열성(schizoid) 성격소유자 또는

실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환자일 수 있다

 

- 예측이 불가하고 충동적이며 외모나 행동이 기이하게 보이기도 한다

 

- 다른 사람들과 밀접한 정서적 관계를 맺기 어렵고 타인을 불신하여 회피한다

 

-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에 불만스러우며, 잘 표현하지 못하거나

조절하지 못하는 분노 등의 정서로 인해 더욱 고립된다

 

- 세상을 위험한 곳으로 느끼며 현실에서 회피하거나 분노하며 공격하는 식으로 반응한다

 

- 정서적으로 부적절하고 기분의 변동이 심하며,

때에 따라 자살시도가 빈번히 나타날 수 있다 

 

- 판단력 부족과 논리 및 사고의 결함 때문에 사회적, 법적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 범죄를 저지른 경우 계획이나 실행 면에서 미숙하고,

때로는 기태적이거나 난폭한 면모를 보여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괴짜로 보이기도 한다

 

- 사고를 일으키는 주요한 이유로서 자극의 추구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 오류이다

 

- 정서적 유대를 거부하는 면에도 불구하고 

애정과 주의에 대해 강한 욕구가 있어 극심한 불안정감을 느낀다

 

- 척도 4와 8의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병 및 사고장애나

편집형적 의심증을 포함하는 기태적 증상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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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김중술 선생님의 저서「다면적 인성검사_MMPI의 임상적 해석」을 공부하며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