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바 맛집] 규카츠 모토무라 방문 후기

여는 글

오사카 난바에 위치한 규카츠 모토무라에 방문했던 때는

저희의 일본 여행 2일 차 아침이었어요. 

이런저런 글들을 보며 냄새가 옷에 배기 때문에 아침보다는 저녁에 방문하는 것이 낫다는 글을 보긴 했었지만, 

역으로 아침에 가면 비교적 사람이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아침 일찍 방문했습니다. 

오픈 시간 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규카츠 모토무라 난바점 앞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네요.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분께서 뭔가 안내판 비슷한 걸 가져오시더니

대기 중인 사람들에게 분점으로 안내해 드려도 괜찮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맛은 똑같다면서요. 

 

 

그래서 한 블록 정도 떨어진 난바 분점으로 갔는데... 그곳도 이미 대기자들이 있었습니다. 

안내해 주신 직원분께서 가게 안에 잠시 들어갔다 나오시더니 다른 지점 - 난바 미도스지점이더라고요 나중에 찾아보니 - 으로 안내해 드려도 괜찮겠냐고 말씀하시어 이미 내친걸음인지라 직원분을 따라갔습니다. 

이번에는 신호를 건너서 가야 했어요. 

 

그때는 그냥 신박한 경험이다~ 하면서 따라갔던지라 사진을 못 찍었었는데, 

이렇게 글을 쓰면서 사진이 없는 게 아쉬움으로 남네요. 

아무튼 그렇게 해서 저희는 규카츠 모토무라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사카 난바 규카츠 모토무라 방문 후기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아래 사진처럼 규카츠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미니화로를 인원수에 맞게 준비해 줍니다. 

 

 

규카츠는 양에 따라 1장, 1.5장, 2장 이렇게 주문할 수 있었는데,

저희는 아침은 든든하게 먹자! 하는 생각으로 넉넉히 주문했습니다.

 

 

규카츠는 아래 나온 소스나 고추냉이 등 기호에 맞추어 먹으면 되어요. 

규카츠 또한 겉 부분만 튀겨져 있는 상태로 나와 미니 화로를 통해 기호에 맞추어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오사카 난바 맛집] 자그마한 로컬 스시집! 스시 타카오 방문 후기

[오사카 난바 맛집] 자그마한 로컬 스시집! 스시 타카오 방문 후기

 

맺음글

나름의 우여곡절을 겪고 방문한 규카츠 모토무라! 

저는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자친구도 만족하면서 먹었었고요. 

 

다만 제 기준으로 냉정하게 평가를 한다면 한 번 정도 방문할만한 유명한 식당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저는 맛이나 차림새, 양 등과 더불어 가격 또한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편인데 

규카츠 2장의 가격이 약 3,000엔으로, 저희가 마신 음료를 빼고도 꽤 높은 가격으로 느껴졌거든요. 

 

물론 가격적인 면은 해외로 놀러 가서 먹는 것이니 만큼 크게 개의치 않고 먹을 수도 있는 부분이기에 가격대가 좀 있더라도 일본 규카츠를 한 번 먹어보겠다! 하신다면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