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사쿠노사쿠는 저희가 일본에서 한국에 돌아오는 날 방문했던
일본 여행 중 방문한 마지막 식당이에요.
여행 첫날 맨 처음 먹은 음식이 이치란 라멘이었으니,
어찌 보면 라멘으로 수미상관이 완성되었네요ㅎㅎ
개인적으로는 이치란 라멘보다 훨씬 더 만족했었습니다!
어디서 이런 차이가 나왔느냐 하면...
일단 이치란 라멘에 갔을 때는 식사 시간이 지난,
다소 어중간한 시간에 갔는데도 1시간 30분의 대기시간이 있었어요.
이치란 라멘이 1시간 30분을 기다릴 정도의 맛이었는가? 하면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았거든요.
대기시간 없는 사쿠노사쿠가 압승입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기에 각자의 가치관에 맞추어 여행을 즐기면 될 것 같아요!
이치란 라멘 도톤보리점 별관 풀 토핑 후기(반숙 계란, 차슈, 공기밥, 생맥주)
오사카 난바 맛집 사쿠노사쿠 방문 후기
사쿠노사쿠는 보시다시피 난바역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인근에는 이치란 라멘이 있습니다.
그런만큼 일본 라멘을 먹으려는 손님들을 이치란 라멘에게 많이 빼앗기는 지형에 위치해 있는 것 같았어요.
혹은, 이치란 라멘의 무시무시한 줄을 보고 포기한 사람들을 잡으려는 의도가 담겨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희도 사쿠노사쿠보다 유명한 이치란 라멘에 먼저 가기도 했었고요.
큰 기대를 안했던 가게이기에 매장 전경 사진도 대충 찍었네요;;
특이사항이라면 어지간한 오사카 음식점에 있는 한국어 메뉴판이 없다는 것이겠으나
메뉴판에 음식의 사진이 있어 주문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네요.
매장은 그렇게 넓은 사이즈가 아니었어요.
총 좌석은 약 10석 ~ 15석 안팎 되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구석 닷지석에 앉았는데 앞에는 소소한 향신료들이 있었습니다.
일본 여행에서의 마지막 음식인 만큼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고기바보(?) 라멘을 주문했어요.
이 비주얼이 보이시나요?
매장 조명이 주황빛이라 제대로 표현이 안된 것 같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마지막이니 미련 없이, 아쉬움 없이 먹고 싶은 건 다 먹자는 생각으로 고기교자도 주문했어요ㅎㅎㅎㅎㅎ
거기에 근-본 조합인 라밥으로도 즐기고자 공기밥도 주문했습니다.
진짜 욱여넣고 왔어요.
그래도 막 억지로 먹는다는 느낌보다 진짜 맛있게 먹었다! 하는 느낌만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일본 여행 중 방문했던 마지막 맛집이자,
정말 진심으로 대만족 했던 맛집 오사카 난바 맛집 사쿠노사쿠 내돈내산 방문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 > 일본 여행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고라 플레이스 오사카 난바 투숙 후기 (0) | 2024.08.13 |
---|---|
4박 5일간 일본 여행에서 먹은 편의점 음식들(feat. 백화점 스시, 타코야키) (0) | 2024.08.09 |
[오사카 우메다 맛집]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맛집! 다시차즈케 엔 방문 후기 (0) | 2024.06.11 |
[교토 맛집] 수제 함박 스테이크 도쿠라 교토 산조점 방문 후기 (0) | 2024.06.09 |
[오사카 난바 맛집] 유튜브에 나온 그 집! 토라니츠노 야키니쿠 방문 후기 (2) | 2024.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