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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 of Darkness

[Age of Darkness] 캠페인 ACT1 - 3. 강압(Coercion)

by 쭈농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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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다크니스(Age of Darkness, 이하 AoD)

캠페인 ACT 1: MISSION 3

강압(Coercion)

 

아래에는 AoD의 캠페인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직접 플레이하며 스토리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캠페인 설명

에드윈(Edwin)과 아우렐리아(Aurelia)는 한 무더기의 탈론 병력들로부터 공격받고 있는

머렉의 오더 주둔지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 에드윈과 아우렐리아 그리고 성채(The Keep)는 생존해야 합니다.

 

ACT 1 - 3. 강압(Coercion)

이번 임무는 이전 임무에서 머렉의 주둔지가 탈론 병사들에게 공격받고있다는 집행관의 이야기를 들은 에드윈이 아우렐리아와 함께 머렉의 오더 주둔지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며 시작됩니다. 

 

그렇게 도착한 그들의 앞에는 취한 머렉에게 잔뜩 헤이해진 군 기강을 꼬집어 말하는 세다(Theda)라는 인물이 나타납니다. 

이미 지휘관부터 취했는데 병사들의 상태도 정상일리가...

 

머렉은 그런 세다에게 자신이 부상당했고, 달콤한 에일이 고통을 잊게 해준다는 헛소릴 하고는 

늙은이가 세다에게 맹세를 하도록 내버려두지 말아야했다는 2단 헛소리를 하네요. 

 

 

취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머렉의 헛소리를 뒤로하고 우선 주둔지에 쳐들어온 탈론 병사들을 처리해줍시다.  

머렉의 주둔지 상태는 썩 좋지 않네요. 

발리스타도 파괴 직전에, 머렉의 무능함을 반증하듯 채집량이 7밖에 안되는 곳에 벌목소(Lumber Yard)가 지어져있네요. 

 

 

탈론 병사들을 전부 무찌르며 급한 불을 끄고난 뒤에는 머렉이 적당한 자원이 있으면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을 것이고, 

여기서 절친한 친구를 버리지는 않을 것 아니냐며 뻔뻔한 소릴 합니다. 

 

그런 머렉에게 탈론 병사들을 좀 잡았는지 묻는 아우렐리아에게 

머렉은 심문과 적절한 처분을 위해 대성채(High Keep)로 보낼 엘로사 몇을 잡았다고 대꾸합니다. 

 

세다는 머렉의 말에 비웃으며 머렉이 사로잡은 이들은 가난한 농부와 장인들에 불과하며 

머렉은 납치범이자 노예상이라며 신랄한 반박을 하네요. 

세다는 뒤이어 에드윈에게 여기에 계속 있다가는 열불터져서 머렉에게 칼을 휘두르게 될 것 같다며 인사를 하고 떠납니다. 

 

 

세다가 떠나고 난 뒤 에드윈은 엘로산이라는 증거도 없는 소작농들을 헥터에게 보내려던 것이 정말 사실인지 물으며 

헥터가 그들에게 무슨 짓을 할지 생각이나 있냐고 따집니다. 

머렉은 단지 수요와 공급의 문제에 지나지 않으며 헥터는 그들이 진짜 엘로산인지 아닌지는 신경쓰지 않을 거라 말하네요.

그리곤 '처녀 세다의 말이 사실이라면 자신은 마시던 술이나 마셔야겠다'고 말합니다.

 

에드윈은 이런 머렉의 말에 불쾌감을 표하며 아우렐리아에게 자신을 도와 이 난장판을 정리하도록 말합니다.

 

 

난장판을 수습하는 도중 노퍽(Norfolk) 마을 주민이 머렉에게 도적들이 자신들의 마을을 습격하고 있다며 돈을 준비해뒀으니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에드윈은 이를 보고 머렉에게 절박한 이들을 갈취하는거냐며 자신들이 여기서 신뢰를 잃은 것도 당연하다며

탈론군이 머렉의 목을 가져가도록 내버려뒀어야했다고 합니다. 

 

그런 에드윈에게 다시 신뢰를 찾으러 가보자고 아우렐리아가 씩씩하게 말하네요. 

 

 

게임 상에서 노퍽 마을의 위치는 본진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마을을 침략한 탈론군들을 다 잡고나면 자원 건물들 몇 개를 제공받게 됩니다. 

 

이번 임무 막바지에서는 병력과 방어 건물들이 많이 필요하니 

자원 수집 건물과 거주지들을 틈틈히 지어줍시다. 

 

본진을 중심으로 오른쪽 아래에 위치한 탈론군 주둔지에서 주기적으로 병력이 들어오니 

방어선을 형성해두는 것도 잊지 맙시다. 

저는 크게 신경 안썼다가 한 번 뚫려서 건물들이 좀 박살났었네요

 

이 길목에 충분한 발리스타와 타워 그리고 벽을 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선택 목표 중 하나인 지형 순찰을 하다보면 석재량이 풍부한 곳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석재 공급을 위해 적당한 방어건물과 채석장(Quarry)을 지어줍시다. 

 

 

이렇게 열심히 막고, 짓고, 순찰을 하다보면

머렉이 근처에 있는 마을에 도움을 준다면 우리에게 힘을 빌려줄 거라는 술주정 섞인 소리를 합니다. 

 

머렉이 말한 마을은 본진에서 왼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병력을 이끌고 도착했을 때는 이미 탈론 병력들이 마을 안쪽까지 밀고 들어왔네요.

탈론 병력들을 처리하고 건물들을 수리해줍시다.  

 

 

여기까지 하고 나면 컷씬으로 넘어가며 심장이 뛴다고 철딱서니없이 좋아하는 아우렐리아와 

가브리엘의 글(Gabriel's Post)이 떠오르며 잔당이 남은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머렉. 

그리고 아직 뿌리뽑지 못했으며 아이언 탈론의 주둔지를 파괴하지 못한다면

이 마을에 대한 공격이 끝나지 않을거라 말하는 에드윈의 대화가 출력됩니다.

 

마지막으로 아우렐리아가 함께 힘을 모아 아이언 탈론을 무찌르다며 노퍽 주민들에게 말하네요.

이후 노퍽 마을의 훈련소 등의 건물의 통제권이 우리에게 넘어오고, 

노퍽 마을의 병사들이 컨트롤할 수 없는 아군으로 탈론 주둔군을 향해 주기적으로 쳐들어갑니다. 

 

이때쯤부터 본진 왼쪽 아래쪽으로 탈론 병력이 쳐들어오니 방어에 신경써줍시다.

 

 

이렇게 밀고 들어가다보면 옆에 샛길이 살짝 나 있습니다. 

여기에 들어가게 되면 자원을 얻을 수 있는 포인트와 함께 포박되어있는 노퍽 주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묶여있는 주민을 보고 아우렐리아는 무고한 주민들을 잡아 "엘로산 수감자"라고 헥터에게 보내는 것은

옳지 못하며 어떻게 오더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었는지 의구심을 품네요. 

그런 아우렐리아에게 에드윈은 머렉과 같은 기사는 우리같이 맹세를 따르는 이들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며 우리가 본보기가 되어 사람들을 해방시켜주자는 주인공같은 말을 합니다.

 

탈론군들을 격파한 뒤 에드윈은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끼곤 아우렐리아에게 병력을 돌려 주둔지로 돌아가자 말합니다. 

주둔지로 돌아가자 머렉이 탈론군들이 도망가고있는데 무슨일이 있냐고 묻네요. 

 

그런 그들의 앞에 반란군 병사(Rebellion soldier)가 숲 속에 매복해있던 몬스터들에게 기습당해

겨우 탈출해왔다고 하며 살려달라 청합니다. 

그런 반란군 병사에게 머렉은 탈론군보다 기본이 안되어있다며 조롱합니다.

에드윈은 머렉을 꾸짖고 아우렐리아 또한 악취를 내뿜는 것을 그만두라고 하네요. 

근데 아우렐리아한테는 머렉이 상관 아닌가? 

 

그리고 이번 임무의 마지막 목표인 나이트메어 웨이브 막기가 시작됩니다. 

나이트메어는 본진 위 쪽에서 내려옵니다. 

 

나이트메어가 내려오는 길에 탈론군이 서 있기도 하는데 

이독제독 탈론군으로 시간을 벌며 방어 준비를 해줍시다. 

 

 

사실 저는 스토리를 따라가며 병력 생산 및 관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었는데 

잘못하면 여기서 다시 해야할 뻔 했습니다. 

병력 생산과 방어 준비에 만전을 기합시다!

 

 

나이트메어를 다 막고나면 '해치웠나?' 라고 말하는 아우렐리아와

되도않는 언어유희를 하며(You survived? I'm surprised) 대성채로 돌아가 돈을 벌기 전에

파인트 술 1통 또는 3통 정도를 번 것 같다는 소릴 하네요.

 

에드윈은 아우렐리아에게 여기 남아 머렉과 탈영병들을 감시하도록 명령하고 

자신은 나이트메어가 어디에서 왔는지 확인하려 합니다. 

 

자신은 보모따위가 아니고 싸우고싶다며 반발하는 아우렐리아에게 

머렉이 더이상 멍청한 짓을 하지 못하도록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말하고 떠납니다. 

 

그가 훈련시켰던 마지막 소녀처럼 끝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우렐리아에게

불쌍하다고 끝까지 뻔뻔하게 말하는 머렉의 대사를 마지막으로 이번 임무가 끝이 납니다.

 

 

캠페인 후기 

난이도가 점점 더 올라감이 체감되는 임무였습니다. 

자원 채집과 병력 생산 그리고 방어에 신경쓰지 않으면 몇 번 다시했겠다 싶은 구간이 있었네요. 

 

아무튼 이번 임무에서는 머렉의 무능하고 나태하고 탐욕스럽고 뻔뻔한 모습과 이를 방치한 오더의 행태를 보며 

이전 임무들에서 노퍽 주민들이 에드윈 일행에게 냉담한 모습을 보였던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임무에서 새로운 네임드 인물인 세다(Theda)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편의상 세다라는 음차 표기를 했습니다만 세다 또는 테다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아요. 

머렉은 처녀 세다(wench Theda)라는 다소 멸칭적인 표현을 썼지만 말입니다.

 

이 세다라는 인물의 계급은 얼추 에드윈과 머렉과 비슷한 계급에 있지 않을까 싶지만 

머렉이나 에드윈처럼 현장에서 뛰어다니는 직무보다는

이전 임무에서 등장한 집행관과 비슷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네요. 

 

그나저나 캠페인을 진행하고 글을 쓰는 과정을 번갈아가면서 하니 캠페인 진도가 영 느릿하네요.

마음같아선 한 번에 날 잡고 확 깨버리고 싶긴 하지만

그렇게하면 글을 쓸 때 캠페인을 할 때 느낀 생생함이 줄어들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부분도 생길 것 같네요...

 

그래도 천천히 하나씩 진행하며 AoD 글도 꾸준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AoD를 하는 사람도 적고,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도 많이 없지만 말입니다...ㅠㅠ

그럼에도 꾸준히 읽어주시는 분들께는 정말 감사합니다! 

몇 안되는 조회수라 하더라도 저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 임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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